엄마는 여대생, 나름대로 신선한 성인 웹툰

웹툰가이드 2019.11.09 14:25

'차인호'와 그의 어머니 '한수연'은 1학년 차이로 같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아들이 대학에 합격하여 뒷바라지가 끝났다고 판단한 수연이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이죠. '엄마는 여대생'이라는 제목 그대로 인호의 어머니가 여대생이 되었다는 의미인데, 지금까지 나온 연재분을 보면 수연이 엄마라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나이가 많고, 유부녀이고. 뭐 그런 속성들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인호라는 인물도 도구적인 캐릭터에 그치는 것처럼 보이고요. 


공부하는 수연


40살이 넘은 유부녀이자 아주머니가 대학에 들어갔는데, 이런 류의 웹툰에서는 흔히 그렇듯 외모만 놓고보면 20대 중후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같은 대학에 있는 아들의 존재와는 무관하게, 수연의 주변으로 남자들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런저런 사건들이 웹툰의 핵심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지요.


합격한 수연


대단한 특징이나 작품이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19금 남성향 웹툰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감안해도요. 다만 소재는 나름대로 진부한 것들을 피하기 위해, 그러니까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기 위해 갖은 요소들을 던져놨습니다. 일단 40살이 넘은 유부녀가 대학에 다니는데, 심지어 아들과 1학년 차이로 같은 학교라는 점만 봐도 그렇지요.


등교하는 수연


분명 설정에서는 서울의 괜찮은 대학이라고 나왔지만 이 대학에는 온갖 한량과 불량배들이 득실거립니다. 대뜸 처음 보는 여자를 화장실에서 추행하려고 하지 않나, 같은 동기의 목을 조르며 위협하기도 하고.. 위험한 사건들이 벌어질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런 장르나 내용이 아니니까요. 캐릭터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하고, 실제로 정말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요. 그런 사건들을 구실로 해서 수연이 대학가의 남자들과 그렇고 그런 관계를 맺어가는 게 핵심입니다.


제안받은 수연


그럭저럭 무난하게 볼 수 있는 19금 남성향 웹툰으로, 크게 모난 곳은 없지만 굳이 덧붙이자면 주인공 수연의 속성을 부각시키는 노력이 다소 아쉽습니다. 반면에 평범한 가족을 중심으로 온갖 인물과 썸씽이 너무 어색하지 않게 엮어내는 솜씨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댓글 1

0 / 300

댓글 1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웹툰가이드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인기뉴스 더보기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댓글 입력 폼
0 / 300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