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마라톤 부활·국제걷기대회도 인기짱
‘전국 생활체육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이루어 나가고 있는 일들이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송파구는 이러한 노력들을 켜켜이 쌓으면서 대한민국 대표 체육도시, 체육특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송파구에게 더욱 특별한 한 해였다. 송파구는 7월 2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대학교와 생애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육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올림픽공원 내에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송파구는 체육관련 특화도시의 특성을 살려 스포츠분야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및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주민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림픽기념관을 스포츠 특화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확충하고 생활체육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9월 22일에는 매년 수십 만 명이 찾는 한성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제6회 한성백제마라톤대회를 3년 만에 부활시켰다. 올림픽공원∼아산병원∼광나루자전거공원∼고덕천교에 이르는 구간을 달리며 참가자들은 송파구의 아름다운 물길과 푸른 녹음을 만끽할 수 있었다. 10월 26·27일에는 4000여 명이 참가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걷기대회인 제25회 한국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송파구는 직장운동부와 구립체육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2010년 전국체전부터 시작해 금메달 10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여성축구단도 지난해 대통령기 축구대회 2연패 달성을 비롯해 창단 이래 43회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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