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왼쪽)와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선후배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사진제공|KBS
전현무, 이 아나 SNS 팔로 호감 표현
12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내어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싹틔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세 차례나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5월 전현무가 진행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이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나섰다. 6월에는 이 아나운서가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전현무가 초대손님으로 앉았다. 최근인 10월29일 전현무가 출연 중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간담회를 이 아나운서가 진행하기도 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현무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전현무는 이 아나운서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방송이 끝난 뒤에도 전현무가 후배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이 아나운서의 개인 SNS는 물론 라디오 공식 SNS까지 팔로잉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2년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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