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김빈우, 전용진 부부의 일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이번을 통해 4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 김빈우는 남편 전용진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알고 지내던 누나, 동생이었다”고 답했다. 김빈우는 “우연히 같은 아파트로 이사왔다가 지나가다 만났다”며 “우연히 그 때 전화번호 주고받고 연락하다가 (만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전용진은 김빈우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요리를 잘한다”고 대답했다. 한숙희는 이에 “결혼도 하기 전에 요리 잘하는 거 어떻게 알아요”란 예리한 질문을 던져 김빈우와 전용진을 당황케 했다.
김빈우는 “이사를 가서 두 달 만에 집을 뺐다”며 쑥스러워했고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살림을 합친거냐”고 흥분해 물었다. 김빈우는 그렇다며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바로 상견례를 했다. 홀린 것처럼 두 달 만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전용진은 “처음으로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김빈우 역시 “저는 사랑을 불같이 하는 편인데 (전용진이) 되게 느리다”며 거들었다.
한숙희가 이에 “느린데 두 달 만에 결혼을 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김빈우, 전용진 부부는 슬하에 율, 원 연년생 남매를 뒀다. 이들의 일상 공개에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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