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바이브·자이언티·이진아·레이브릭스, 희열 넘치는 '불금' 선물

'유희열의 스케치북' 바이브·자이언티·이진아·레이브릭스, 희열 넘치는 '불금' 선물

조이뉴스24 2019-11-16 00:00:01 신고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바이브, 자이언티, 이진아, 레이브릭스가 15일 금요일 밤 24시 25분에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올라 희열 넘치는 불금을 선물한다.

이날 방송에서 데뷔 18년 차, 가요계의 대표 오열미남 듀엣 바이브의 류재현은 “‘각혈맛’ 보고 공연을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공연에서 신청곡을 받을 때 바이브의 노래를 제치고 ‘각혈맛’이 1순위로 나온다며 웃픈 현실을 밝혔다. 바이브는 올봄, 스케치북에 출연해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커버, 오열이 난무하는 ‘각혈맛’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바이브 [KBS]

또 바이브는 올여름 13년 만에 장혜진과 함께한 노래 ‘술이 문제야’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윤민수는 “바이브가 부르면 소주, 장혜진이 부르면 와인”이라며 장혜진의 깊고 진한 목소리를 극찬했다.

바이브는 두 사람의 목소리로 ‘술이 문제야’를 불렀는데, 센스 있는 편곡으로 MC와 관객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곡을 들은 MC 유희열은 바이브의 대표곡 ‘술이야’ 그리고 ‘술이 문제야’에 이은 술 시리즈 3탄을 제안, 센스 있는 곡명을 추천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발표한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첫 방송 라이브 무대도 공개됐다. 애달픈 오열이 트레이드마크인 바이브는 이번 신곡에서 “오열을 덜어내고 눈물을 머금은 느낌으로 불렀다”며 그 차이점을 노래로 설명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자이언티 [KBS ]

이어 멜로디와 박자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장악했다. 2년 만의 출연에 관객은 물론 MC 유희열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유희열과 자이언티는 스케치북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불꽃 튀는 별명 배틀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자이언티는 올해로 정식 데뷔 9년 차가 된 자신의 행보를 세 개의 챕터로 나누어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을 대중가수로 거듭나게 해준 곡 ‘양화대교’를 짧게 선보였는데, MC 유희열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을 고백하며 “가사의 중요성, 가사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곡”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이언티는 6년 전 스케치북에서 불렀던 ‘마법의 성’에 얽힌 사연도 고백했다. 자이언티는 “당시엔 사람들이 웃는 걸 보고 상처받았지만 최근에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며 2019년 버전 ‘마법의 성’을 열창, 모두를 음악의 즐거움으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유희열 역시 “자이언티니까 할 수 있는 음악”이라며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잘 하는 것’”이라고 그의 재능을 극찬했다.

특히 자이언티는 최근 신곡 ‘5월의 밤’을 발표하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욕심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겁이 없어졌다”며 가수는 물론, 프로듀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 자이언티에게 MC 유희열은 프로듀서로 활동할 때의 예명을 직접 지어줬는데 “프로듀서의 P를 사용해 Zion.P로 활동해라”며 센스 있는 작명솜씨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진아 [KBS ]

이날 공개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열아홉 번째 주인공은 공기청정기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이진아였다. 이진아는 후보곡 중 아쉽게 탈락한 곡으로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짧게 선보였는데, 노래를 들은 MC 유희열은 “마치 디즈니에 나올 것 같은 노래”라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칭찬했다.

이진아가 선택한 곡은 1998년에 발표된 H.O.T.의 3집 수록곡 ‘빛’이다. 의외의 선곡에 MC 유희열이 편곡 포인트를 묻자 이진아는 “가사별로 맞춤 편곡을 진행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이 곡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랩을 하게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진아의 ‘빛’은 방송 다음날인 16일 낮 12시, [[Vol.39]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 열아홉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이진아]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레이브릭스 [KBS ]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무대는 2인조 부부 밴드 레이브릭스가 장식했다. 레이브릭스는 실력파 인디 싱어송라이터를 소개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너의 이름은' 시즌2의 우승자이다.

레이브릭스는 첫 곡으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Ocean’을 선보였는데, 마치 락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도 함께 뛰어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너의 이름은.2' 방송에서 선물 받은 ‘유스케 자유이용권’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끈 레이브릭스는 스케치북 출연 이후 달라진 현실을 고백했다.

MC 유희열은 레이브릭스의 드럼을 맡고 있는 유혜진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는데, “유재석의 드럼 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혜진은 “유씨 가문이 음악을 잘한다”며 그의 드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혜진은 유재석을 위한 맞춤형 드럼 레슨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레이브릭스는 혜진의 기타 연주에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현실 부부의 달달한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레이브릭스는 그간의 슬럼프를 딛고 지난달 발표한 신곡 ‘Moon Part 2’를 소개했다. 진심을 담은 노랫말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레이브릭스의 무대는 15일 금요일 밤 24시 25분에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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