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전 유격수 트레아 터너(26)가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터너가 오른 검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너는 지난 4월 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투구에 맞아 오른 검지 골절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5월 18일 복귀해 월드시리즈(WS)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검지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시즌을 다 마친 뒤 수술을 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내년 시즌 준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5년 차인 터너는 올해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19홈런, 57타점으로 활약했다. 4년 연속 30도루 이상을 성공시키며 공격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주역 중 한 명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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