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서 크레인 넘어져 1명 사망...한달만에 또다시 사고
보령 대천에서 크렝니 넘어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9시쯤 보령시 대천항 신흑수협앞 돌제부두에서 안강앙 그물을 끌어올리던 25t 카크레인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돼 그 옆에 박모(60.보령시 남포면) 씨가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9일 보령수협 위판장에 설치된 고정식 카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사망하는 등 크레인 전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근해안강망 협회 관계자는 "대천항이 무문펼한 불법주차 등으로 비좁아 크레인 작업을 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크레인이 전복되고 있다"며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대천항의 공간확보가 시급하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 대천항에서는 지난 달 9일에도 28미터 길이 크레인이 인근 어선 위로 쓰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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