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한 병원에서 공사 중이던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쯤 부천시 약대동 지상 8층짜리 병원 3층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A(53)씨는 옹벽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근로자 B(56)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들은 병실 확장·재단장 작업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했으며 이날 확장공사는 근로자 7명이 작업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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