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패밀리’ 고혈압치료 병용 시 우선적 권고에 대한 근거를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는 아모잘탄 임상연구인 ‘The K-Central study’를 비롯해 올해 처방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을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Losartan potassium+Losartan potassium+Rosuvastatin calcium)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아모잘탐큐의 경우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 아모잘탄패밀리의 경우 올해 1000억원 처방매출 달성을 고지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잘탄 중심혈압 조절효과 입증
고혈압치료 분야를 다루는 국내외 의료진 7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발표는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와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가 진행했다.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는 “고혈압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주관했던 ‘The K-Central study’는 병용요법에 있어 CCB와 ARB의 조합인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의 병용요법보다 우수한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 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심혈압까지 조절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함으로써 진료실 혈압과 중심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의 고혈압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 병용요법에 주목했다.
이중희 교수는 ”고위험군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필요하며 이런 경우 CCB/ARB 병용요법에 이뇨제를 추가하는 3제 요법이 권고된다“며 ”특히 이뇨제는 Chlorthalidone이 HCTZ보다 반감기가 길어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위험 감소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는 혈당, 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될 수 있어 상쇄할 수 있는 약제조합이 중요하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d의 요산감소 효과, 당뇨병성신증환자의 신장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발표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을 통해 고혈압치료 병용요법 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잘탄패밀리의 다양한 학술적 임상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에 출시된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연구와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제한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10년간 국내사 개발의약품 중 누적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