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자국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제패했다. 통산 네 번째다. 아울러 14년 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우 베제하우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중남미 복명 멕시코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치고 맞은 후반전 20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39분 페널티킥 동점골과 추가 시간에 나온 결승골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1997년, 1999년, 2003년 대회에 이어 네 번째 우승 기록을 썼다.
브라질은 나이지리아가 1991년부터 U-17로 개편되기 전까지 16세 이하(U-16)로 열린 198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최다 타이를 이룬다. 나이지리아도 4회(1993, 2007, 2013, 2015)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3위 결정전에선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3-1로 제압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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