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미하엘 쿤체 “‘레베카’, 일종의 자아찾기…작품의 매력 포인트”

극작가 미하엘 쿤체 “‘레베카’, 일종의 자아찾기…작품의 매력 포인트”

뷰어스 2019-11-18 13:59:22 신고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레베카’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바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취재진을 만났다. 

미하엘 쿤체는 “작품을 만들 때 소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재가 우리를 찾아온다”면서 “그 소재들은 늘 멋진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고 말했다. 

‘레베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레베카’ 안에 멋진 이야기가 들어있다. 러브스토리다. 한 인간이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일종의 ‘자아찾기’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는 ‘레베카’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다른 작품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또 미하엘 쿤체는 “‘레베카’에도 젊은 여성이 나오는데 존재감도 미약하고 자존감도 낮다. 한 남자를 구하게 되면서 자신도 몰랐던 힘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라며 “이러한 점에서 모던한 테마를 건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원작자인 저희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관객들에게도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소설 ‘레베카’(1938)를 원작으로,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 ‘레베카’(1940)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됐으며 2014, 2016, 2017년에 걸쳐 총 네 번의 공연을 올리면서 총 517회 공연, 총 동원 관객수 67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올해 다섯 번째 공연은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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