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골든차일드 "딱 맞는 옷, 제대로 뽐낼 것"

'리부트' 골든차일드 "딱 맞는 옷, 제대로 뽐낼 것"

이데일리 2019-11-18 17:20:06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10인조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Re-boot’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년 동안 얼마나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드리겠다.”

새로운 콘셉트로 색다른 도전에 나선 10인조 그룹 골든차일드가 ‘리부트’ 활동을 앞두고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골든차일드 장준은 18일 첫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골든차일드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담아 ‘리부트’라고 앨범명을 정했다”며 “시즌1이 밝은 에너지로 대중에게 각인됐다면, 시즌2는 기존보다 한 단계 성장하고 성숙해진 골든차일드만의 음악을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 빼고 다 바뀌었다”를 선언하며 콘셉트의 변화를 예고한 골든차일드는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성숙하고 섹시한 남자로 ‘리부트’해서 돌아왔다. 대열은 “골든차일드가 기존처럼 밝은 느낌의 곡도 어울리지만, 이번 앨범 타이틀곡 ‘워너비’의 콘셉트도 골든차일드와 딱 맞는 옷이라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준은 “골든차일드가 갈망했던 스타일의 옷”이라면서 “딱 맞는 옷을 입은 만큼, 예쁜 옷 한 번 제대로 뽐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로 성인이 된 보민은 타이틀곡 ‘워너비’를 두고 ‘나를 남자로 만들어준 곡’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민은 “‘워너비’란 곡은 어떻게 해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알려준 노래”라면서 “무대를 통해 남자가 된 보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든차일드는 쇼케이스 내내 ‘사활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장준은 “음원차트에 진입하고 싶다”면서 “내친김에 음악방송 1위, 연말 시상식 대상까지 노려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러자 대열은 “타이틀곡 ‘워너비’라는 곡명처럼, 많은 분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골든차일드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리부트(Re-boo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3집 ‘위시(WISH)’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시스템을 재시동하여 시동 시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라는 뜻에 걸맞게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기 위한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고요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완벽한 ‘너’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궁극적으론 내 스스로가 나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라는 골든차일드의 내면 속 자아를 표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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