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거절 후 전신 화상 입은 소녀 사연

더팩트 사이다 2019.11.18 18:02

고백을 거절하자 기름 테러를 당한 학생의 근황이 공개됐다.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허페이시에 사는 타오루쿤은 같은 학교 친구 저유옌에게 사랑 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이에 화가 난 타오루쿤은 저유옌의 집에 난입해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고등학생인 타오루쿤은 저우옌에게 여러 번에 걸쳐 자신과 사귀자고 적극적으로 구애했지만 저유옌이 학업을 이유로 연신 거절하자 타오루쿤은 홧김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자신을 돌봐주던 가정부와 있던 저유옌은 타오루쿤의 범행에 꼼짝없이 당했고 얼굴과 목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본래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저우옌의 부모는 "밝고 활발했던 딸이 180도 변해 버렸다. 거울을 볼 때마다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타오루쿤의 부모는 각각 허페이시 회계국과 기획국에서 일하는 지방 관리인으로 오히려 저우옌에게 협박을 했다고 알려져 큰 충격을 자아냈다. 저우옌은 타우루쿤의 부모를 대상으로 병원비와 정신적 보상비 등의 배상금 소송을 진행했다. 약 1년이 넘는 시간 끝에 법정은 타오루쿤에게 징역 12년과 보상금 약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원)을 판결했다.

이러한 판결에 저우옌은 "모든 게 잘 될거다"며 "이 보상금은 앞으로의 내 생활비보다 상처를 치료하는 병원비에 쓰일 것이다"고 씩씩한 근황을 보이며 현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모 인성 무엇",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사진 = 인터넷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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