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당직의사 사망선고 밖에 할게 없어" 논란...유품도 유가족 몰래 버려?

요양병원 "당직의사 사망선고 밖에 할게 없어" 논란...유품도 유가족 몰래 버려?

금강일보 2019-11-18 18:39:12 신고

요양병원 "당직의사 사망선고 밖에 할게 없어" 논란...유품도 유가족 몰래 버려?

요양병원 계속되는 논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양병원이 화제인 가운데 끊이질 않는 사건사고가 논란이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80대 할머니가 뇌출혈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9시 50분쯤 병원 침대에서 구토한 후 의식을 잃었다고 환자 가족은 밝혔으며 뇌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내려진 뒤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수술을 받기까지 3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주장했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한의사는) 당직 방에 있는데, 한의사의 범위와 양의사의 범위가 틀려요. 한의사가 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돼 있어요. 요양병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사망선고밖에 없어요."라고 말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가족들은 당직 의사가 있었는지 확인하려고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한편 최근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보호자의 동의 없이 사망한 어르신의 유품을 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 보도에 따르면, 보호자는 부친의 생전 물건을 챙겨놓으라고 요청을 했음에도 요양병원이 사전연락 없이 무단으로 폐기했다고 전했다.

고인이 4년 가량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터라 적잖은 유품이 있었지만 병원 측이 모두 이를 버렸다는 게 보호자 주장이다. 

보호자가 문제제기를 하자 간병인이 사과를 했지만, 병원은 연락을 받지 않아, 결국 보호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병원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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