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로 나온 '문제적 남자', 주우재·도티 합류로 '브레인 유랑단' 완성 [종합]

야외로 나온 '문제적 남자', 주우재·도티 합류로 '브레인 유랑단' 완성 [종합]

엑스포츠뉴스 2019-11-20 14:51:35 신고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문제적 남자'가 새로운 뇌섹남들과 함께 돌아왔다.

2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이하 '문제적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 박현주 PD가 참석했다.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은 질문의 시대, 어나더 레벨을 보여줄 천재를 찾아 일상 속으로 나선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이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펼쳐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을 그린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문제적 남자'는 뇌섹남들을 발굴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는 이 뇌섹남들이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간다.

박현주 PD는 "'문제적 남자'가 지난 5년 동안 사실 쉽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이 독특한 브랜드를 어떻게 발전 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제적 남자'가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한민국에 똑똑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 사람들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찾아보고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는지를 듣다보면 좀 더 우리도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어서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야외로 나가는 이유에 대해 박현주 PD는 "이제 (멤버들이) 문제 푸는 능력이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훈련을 하다가 오니, 실제로도 외국에서 유명한 분들이 나오셨을 때도 문제를 정말 잘 풀었다. 그래서 실내에서 누군가를 초대해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신선한 자극이 될만한 사람들을 찾은 게 컸다"고 말했다.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기존 뇌섹남이었던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외에도 뉴페이스 주우재와 도티가 합류했다.



'문제적 남자'의 골수팬이자 가장 많은 게스트로 출연했던 주우재와 '초통령'이라 불리는 크리에이터 도티는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와 도티. 주우재는 "시즌 초반부터 다수 출연을 하면서 시청자 분들에게 그래도 어느정도 얼굴을 비춘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출연을 하는 게, 큰 거부감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형들도 편하게 지냈고, 방송도 많이 했던 사이라 뭔가 방송이라 생각 하지 않고 친구들과 문제를 푼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도티 역시 "합류 제의를 받았을 때 얼떨떨하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게스트로 한 번 출연한 적도 있고, 최애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기꺼이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텃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 막내'하며 우쭈쭈해주셔서 기운이 샘솟았다"고 앞으로의 케미를 예고했다.

전현무는 두 사람을 보며 "뇌섹남이 확실하다. 워낙 잘 풀던 멤버들의 후임이라 부담이 상당했을텐데 둘다 활약해줬다. 도티 씨는 초통령인 만큼, 초중학교 IQ 책에 나올 법한 문제를 잘 푼다. 주우재 씨는 마니악해서 독특한 문제들을 잘 풀더라"며 새 멤버 영입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박경 따라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년멤버들도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이장원은 "야외로 촬영이 바뀌면서 아침 일찍 나가서 아침에 집에 들어오는 것으로 변했다. 저희가 히든 브레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처음 본 분들에게 말을 잘 못 건다. 그런데 첫 녹화에서 도티 씨와 함께 했다. 도티 씨가 정말 아무나 붙잡고 '안녕하세요!' 하더라. 그걸 보면서 굉장히 든든했다"며 "도티와 같은 편이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석은 "사실 야외 녹화 할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스튜디오 녹화가 편했다'는 걸 실감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야외로 나가니 도전 의식도 좀 생겼다. 게다가 섭외하는 숨은 브레인을 만나게 되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녹화가 진행된 것 같다. 그래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저희가 전현무라는 우산 아래서 따뜻하게 녹화를 하다가, 없으면 막막할 때가 있다. 전현무 없는 팀이 막막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지가 또 재미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붕 없는 녹화를 잘 하지 않다는 전현무. 그는 "처음에는 '될까' 싶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연예인 보다 재미있는 비연예인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물리적으로는 너무 힘들지만 성공적으로 시즌을 맞이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현주 PD는 "'문제적 남자'가 마블 유니버스처럼 확장하고 싶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브레인 유랑단' 콘셉트로 변하고 야외로 나온만큼 좌충우돌도 많고 예능적인 부분도 많아졌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문제도 쉽지만 참신한 것도 많으며, 어려운 문제도 함께 풀 예정이다. 그래서 여러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 "이세돌 님과 김태희, 엠마 왓슨을 초대하고 싶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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