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김태희 러브콜"…'문제적 남자', 도티X주우재 품고 업그레이드 변화(종합)

"RM·김태희 러브콜"…'문제적 남자', 도티X주우재 품고 업그레이드 변화(종합)

조이뉴스24 2019-11-20 15:17:25 신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문제적 남자'가 변화를 꾀했다. '초통령' 도티와 모델 주우재를 새 멤버로 영입하고,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로 간다. tvN 장수 예능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현무와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tvN '문제적 남자'는 뇌의 극한을 시험하는 문제들과 이를 푸는 뇌섹남들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현주 PD는 "지난 5년 동안 쉽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독특하고 흥미로운 브랜드를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문제적 남자'가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한민국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번 시즌에는 '브레인 유랑단'이라는 태그를 달고,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가는 뇌섹남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학교, 대기업 등 일상의 천재들이 있을 법한 곳으로 나가 자신들과 함께 문제를 풀 동료를 구해야 한다. 이후 팀을 나눠 기상천외한 문제를 푸는 대결을 펼치고, 진 팀은 '남아공'(남아서 공부)을 해야 한다.

박 PD는 "우리나라에 얼마나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지 만나러 가고, 어떻게 생활하고 공부하는지 알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라며 "새로운 자극이 될 만한 포맷과 구성에 '브레인유랑단'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일상 속 천재를 찾아 새로운 유랑지를 찾아가게 된다"고 달라진 변화를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새로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지석은 "집 나오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야외로 나가니 도전 의식도 생기고 기대하지 않은 재미도 생긴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준비되지 않은 게스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새로운자극을 받는다"고 말을 보탰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뇌섹남이었던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이외에 새롭게 주우재와 도티가 새로운 뇌섹남으로 합류한다. 도티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이며 주우재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박현주 PD는 주우재와 도티의 섭외 배경과 관련 "주우재는 문제 풀이에 있어서 최적화 됐다. 다양하고 난해한 문제에 대한 접근도 좋다. 저희 멤버들이 친해지기 어렵고 낯을 많이 가리는데 형들과 케미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도티는 모험이었다. 그 모험이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이해하고 궁금해할 멤버가 필요했는데, 도티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소통도 잘하고 경험도 많아 최적화 되어 있었다. 법과 경영학 등 문과적 소양이 있어서 '문남'에 다른 부분을 채워줄 멤버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시즌 초창기부터 다수 출연을 하면서 '문제적 남자' 시청자들에게 비춰졌던 것 같다. 제가 출연을 하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출연하면서 형들과 친하게 지냈고 방송도 많이 했다. 형들과 재미있게 문제 푸는 시간이라고 임했다"라며 "문제만큼은 건방지게 풀어보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도티는 "'문제적 남자' 합류 제의를 받고 얼떨떨하고 영광스럽다. 게스트로 한 번 출연했던 적도 있고 최애 프로그램이라 기꺼이 함께 하기로 했다. 형들이 텃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첫 촬영 때부터 막내라고 우쭈쭈 해줘서 기운이 샘솟았다. 케미를 맞춰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새 멤버들에 대해 '뇌섹남들이 확실하다. 워낙 문제를 잘 풀던 멤버들의 후임이라 부담이 컸을 텐데 잘 풀더라. 도티는 초통령인 만큼 초등학교, 중학교 IQ 책에 나올 법한 문제를 잘풀고 주우재는 마니아적인 부분이 있어서 기발하게 문제에 접근한다. 새 멤버 영입은 성공적이다"고 말했다.

'문제적 남자'는 연예계 뇌섹스타들의 출연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전현무는 그동안 꾸준히 방탄소년단 RM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냈던 터.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RM 출연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RM 본인도 나오고 싶어한다. 나한테 문자도 보냈다"면서 "문제는 한국에 잘 없다. 어쩌다 와도 국내 일정이 너무 짧다. 서운한 감정은 전혀 없다"라며 "언젠가 시간이 되고 때가 되면, RM이 어묵이라도 먹고 있다면 우리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PD는 "RM과 이세돌 기사, 김태희, 엠마 왓슨을 초대하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tvN '문제적 남자'는 오는 21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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