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제40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여정이 선택한 다음 작품은 오는 12월4일 첫 방송 되는 드라마 ‘99억 여자’다.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은 현금 99억을 가지게 된 ‘정서연’역을 맡았다. 이는 ‘기생충’에서 순진하고 ‘심플한’ 부잣집 사모님과는 정반대의 인물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얼룩진 지옥 같은 가족, 남편의 집착과 폭력에 시달리는 결혼생활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현금 99억을 손에 쥐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사력을 다해 살아남으려는 여자다.
드라마는 희망 없는 삶을 버텨 나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현금 ‘99억’, 99억을 둘러싼 탐욕스러운 복마전, 그리고 생명줄과 같은 99억을 지키기 위해 비루한 현실에 맞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펼친다.
조여정을 비롯해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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