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 안방서 SK잡고 공동 6위 도약

세계일보 2019.12.01 23:38

부산 KT 양홍석(오른쪽)이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부산 KT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KT는 85-77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고양 오리온에 3점 차 신승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SK는 KT 벽에 막혔다.

최근 두 경기에서 전반에 점수를 끌려가다 후반에 뒤집었던 KT는 이날도 상대에게 더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KT가 뒤진 36-43. 3쿼터에도 KT는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반전이 시작됐다.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치던 양홍석이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과 상대 파울로 받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12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는 발판을 만들었다. 양홍석이 연속 6득점을 올렸을 때 두 팀의 점수 차는 4점에 불과했다. 여기에 김영환이 속공까지 성공해 66-65로 KT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앞선 쿼터에서는 링을 벗어나던 바이런 멀린스와 김영환의 3점슛이 4쿼터에는 빨려들어가며 KT가 연승을 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멀린스는 26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영환은 15득점 2리바운드, 양홍석은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까지 단독 8위이던 KT는 이로써 이번 시즌 8승 9패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5위 전주 KCC와도 1승, 0.5경기 차여서 중상위권 진입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선두 SK는 12승 5패로 순위는 지켰지만 2위 원주 DB와의 격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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