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31)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무스타커스가 신시내티와 4년, 총액 6400만 달러(758억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무스타커스는 올 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143경기를 소화해 타율 0.254, 35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세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무스타커스의 주포지션은 3루다. 그러나 올해 2루수로도 359⅔이닝을 소화했다. 신시내티에서도 3루가 아닌 2루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신시내티 3루수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어 무스타커스는 공석에 가까운 2루수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신시내티는 FA(프리에이전트)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곧바로 FA 시장을 물색한 끝에 무스타커스를 데려오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2011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무스타커스의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52, 182홈런, 561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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