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석방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대북제재 위반 혐의’ 어떻게 될까

블록인프레스 2019.12.03 16:33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이더리움 재단의 연구원인 미국인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가 보석으로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리피스를 변호하는 베이커 마르쿼트(Baker Marquart) 로펌의 변호사 브라이언 클레인(Brian Klein)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클레인 변호사는 성명을 내고 “판사가 버질을 석방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에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고소장의 검증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그리피스는 향후 재판 전까지 풀려날 것으로 전해졌다.

클레인 변호사는 제미니 거래소 창립자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 개척자 찰리 슈렘을 상대로 진행한 비트코인 소송에서 슈렘의 변호를 맡는 등 다양한 암호화폐 사이버 보안 소송 등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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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리피스는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북한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사용해 제재를 회피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리피스는 지난 4월 경 미 국무부 승인 없어 중국을 거쳐 북한에 방문했다. 이후 ‘평양 블록체인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강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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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부터 양일간 북한 평양 과학기술단지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가 열렸다. 당시 컨퍼런스 참여 연사와 주제는 비공개였다. 이 행사는 내년 2월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한 그리피스는 남북한간 암호화폐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또 내년 열리는 평양 행사에 다른 미국인들보고 참가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리피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그리피스의 석방 청원에 참여한다는 글을 올렸다 부테린은 “나는 그리피스를 모른체 하고 편한 길을 가는 것을 거부한다”고 석방 청원 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썸네일출처=버질 그리피스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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