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노안을 만드는 운동 VS 동안을 만드는 운동 ①

헬스경향 2019.12.03 17:38

박민수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공보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서울ND의원 원장)

동안이 되는 첫 번째 비결은 내 몸 안의 세포를 젊게 하는 것이다. 세포를 젊게 하려면 몸속 세포에서 나쁜 것을 빼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포를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나 오염물질로부터 몸을 지키는 디톡스는 항노화의 핵심적인 개념이다.

디톡스란 말 그대로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개념의 제독요법을 말한다.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지나치게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장이나 신장, 폐, 피부 등을 통해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이다.

현대인의 삶은 수많은 독소를 몸 안으로 받아들이고 체내에 중금속과 각종 오염물질이 쌓이는, 그야말로 독소 축적의 삶이다. 우리가 그만큼 많은 욕심과 욕망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여러 요소가 우리 삶에 관여하는지도 모르겠다.

현대인들의 웰빙욕구에 맞춰 소개된 수많은 디톡스요법은 사람들의 눈길을 잠깐 끌다 사라진다. 하지만 디톡스의 동서고금을 망라한 진리이며 핵심은 바로 ‘운동’이다.

문제는 현대인 대부분이 노화 방지 운동법의 가장 간단한 원칙을 모른 채 오히려 노안을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하지 않거나 게을리하는 것 못지않게 위험한 것이 바로 의욕만 앞서 무턱대고 운동하는 것이다.

운동을 무작정 오래 한다고 운동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다. 장시간 운동은 오히려 체내 활성산소만 높일 수 있다. 또 피로물질을 급격히 늘려 회복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만들고 운동리듬을 잃게 한다.

결국 운동중독이 건강을 해치는 독소로 전환되는 것이다. 운동을 오랫동안 즐기고 싶다면 운동의 강도는 반드시 적절하게 조절돼야 한다.

이와 더불어 강조하고 싶은 것은 너무 목적성을 갖고 운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목적에 치우친 격렬한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다.

필자는 환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운동을 처방하지 않는다. 살을 빼기 위해 비일상적이고 의무적인 운동을 감행해 목표를 완수하고 나면 지나치게 높아진 운동기준을 맞추지 못해 요요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봐왔다.

실제로 기간을 정해놓고 몇 달간 하루 두세 시간씩 운동하던 젊은 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후 운동시간과 강도를 줄이자 곧바로 살찌기 시작한 사례들이 꽤 있다.

운동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용과 절제, 균형과 무위다. 즐기면서 하되 지나치지 않는 것, 즉 운동은 모자라서도 안 되지만 과해서도 안 된다.

지나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만든다. 건강을 위해 또는 즐기기 위해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것은 되레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하루 2시간을 넘지 않게 운동하되 대체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7:3 비율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항산화물질을 좀 더 섭취해 활성산소를 줄이도록 한다.

근육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 근육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나 일을 마치면 피로나 통증을 느끼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체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근육 피로는 근육 내의 에너지원을 비롯한 주요 대사물질이 고갈되거나 에너지대사 산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물론 여기에 심리적인 피로나 중추신경계의 피로도 동반된다. 또 근육운동은 운동 중이나 직후의 가벼운 통증은 물론, 24시간 후 심한 근육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근육운동이나 근육활동을 기피하는 이유다.

따라서 근육운동을 할 때는 각종 피로나 통증, 스트레스를 제어하는 일이 필요하다. 근육운동이 만드는 피로감은 사람들이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을 선호하게 만든다. 하지만 몸의 온전함을 얻기 위해서는 근육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한다. 근육운동이 유산소운동에 비해 더 효율적이고 큰 장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서는 노화방지를 위해 어떻게 운동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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