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 논란에 휩싸인 '겨울왕국2'

씨네리와인드 2019.12.03 23:54

▲ <겨울왕국2> 스틸컷. (C)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 논란에 휩싸인 부분의 비중은 크지 않은 부분이기는 하나, 대사의 맛을 100%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장면은 영화 속 안나가 올라프에게 "새 얼음 장판은 마음에 드니?"라고 묻는 장면이다. 'permafrost'가 영화에서는 '얼음장판'으로 번역되고 있는데, 잘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낸 것이라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나왔다. permafrost라는 단어를 '영구 동결'로 해석해야 눈사람인 올라프가 녹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다. 지난 1편에서 엘사는 올라프가 녹지 않도록 올라프 머리 위에 전용 눈구름을 만들어줬고, 이를 다른 단어로 표현해 관객들은 이해에 어려움을 준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 장면은 엔딩 장면 중 하나인 안나가 엘사에게 보내는 편지에 대한 것이다. 이 편지에 담긴 'charade'라는 단어가 문제시되고 있는데, 영화에서 '가면 무도회'라고 표현되었으나 관객들은 이를 '제스처 놀이'라고 표현해야 맞다고 말한다. 실제 '겨울왕국2'에는 안나와 엘사, 크리스토프, 올라프가 함께 제스처 놀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겨울왕국2' 측은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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