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6일 2020시즌 개막전... 최혜진ㆍ조아연ㆍ임희정 우승 경쟁

KLPGA, 6일 2020시즌 개막전... 최혜진ㆍ조아연ㆍ임희정 우승 경쟁

한국스포츠경제 2019-12-05 16:05:57 신고

최혜진이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이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지난달 ADT캡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9시즌을 마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불과 한 달여 만에 새 시즌에 돌입한다.

KLPGA 투어는 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장(파72ㆍ6579야드)에서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연다. 2017년 초대 대회 우승자는 최혜진(20)이다. 당시 여고생 골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최혜진은 불과 2년 만에 프로 무대까지 평정했다. 최혜진은 2019시즌 대상, 상금왕 등 KLPGA 투어 6관왕에 등극하며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을 했던 대회라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2020시즌 개막전이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로 열리기도 하는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사실 컨디션과 샷 감각 등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들은 2000년생 동갑내기 조아연과 임희정이다. 조아연은 2019시즌 2승을 따내며 신인왕에 올랐다. 임희정은 후반기에만 3승을 수확하며 시즌 막판까지 조아연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선수다.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의 한 관계자는 본지에 “임희정은 소속사 선배 고진영(24)처럼 내면이 단단한 선수다”라고 향후 발전가능성을 높게 봤을 정도다.

실제 임희정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벤트 대회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을 누르며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그는 이 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서 최혜진과 호흡을 맞춰 박인비(31)-대니엘 강(27ㆍ미국) 조를 가볍게 제압했다.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선 박민지(21)와 한팀을 이뤄 리디아 고(22ㆍ뉴질랜드)-이민지(23ㆍ호주)를 눌렀다.

임희정은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이민지를 꺾었다.

이 외에도 조정민(25), 이다연(22) 등 2019시즌 투어 상위랭커들도 이 대회에 나서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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