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Glam
부쉐론의 시그너처인 고양이를 형상화한 퍼지, 레오퍼드 캣 링에서 영감을 얻어 그와 닮은 뷰티 룩을 연출했다. Estēe Lauder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TM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20/PA+++로 피부를 균일하게 커버한 후 블랙 컬러의 Chanel 깔리그라피 드 샤넬 크림 아이라이너로 탈색한 눈썹 앞머리에 포인트를 주었다. 같은 제품으로 볼드하고 길게 캐츠아이 라인을 그리고, 그린과 화이트의 아티스트용 크림 컬러를 눈꺼풀과 탈색한 눈썹에 바른다. Nars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스핀 미로 브라운 컬러가 감도는 버건디 립을 뭉개진 듯 연출하고, 피부에 글리터를 흩뿌려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 같은 텍스처를 연출한다.
에메랄드와 수백 개의 다이아몬드로 고양이를 표현한 퍼지, 레오퍼드 캣 링 Boucheron.
Mysterious Stone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우아하고 클래식한 느낌이라면, 영롱한 유색 스톤은 신비롭고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루 토파즈, 애미시스트, 투르말린 등 다양한 유색 스톤으로 완성한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각 스톤의 색감을 닮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시머링한 질감이 풍성한 Huda Beauty by Sephora 머큐리 레트로 그레이드 아이섀도 팔레트의 블루와 골드 섀도에 아티스트용 크림 컬러를 믹스한 후 눈썹 뼈 위와 눈 밑까지 넓게 발랐다. 립 메이크업은 시머링한 질감의 아이 메이크업과 대비되는 매트한 질감의 Chanel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816을 선택해 조형적 형태로 그렸다.
인도 마하라자 궁전 지붕의 건축적 느낌을 반영한 무사(Mvsa) 컬렉션 이어링 Bvlgari.
Flower Fairy Tale
모든 장르를 아울러 꽃에 버금가는 영감의 대상이 또 있을까. 하이 주얼리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주얼리 하우스에서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꽃을 주제로 작은 생화를 얼굴에 장식했다. YSL Beauty 올아워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한 뒤 파우더를 덧발랐다. 볼에 로즈 톤의 Dior 루즈 블러쉬 #475를 발라 생기를 불어넣은 후 생화 사이에 크리스털 비즈를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까멜리아를 형상화한 페탈 드 까멜리아 링 Chanel Fine Jewelry, 플래티넘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정교한 꽃잎을 표현한 페이퍼 플라워 다이아몬드 플라워 브레이슬릿 Tiffany & Co.,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꽃을 표현한 피오레버 컬렉션 네크리스 Bvlgari.
Pearl Beauty
인어공주의 눈물이라는 동화 속 환상 때문일까? 진주하면 우아함 못지않게 순수하고 여린 감성이 이어진다. 진주의 순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YSL Beauty 탑 시크릿 인스턴트 모이스처 글로우와 수분 미스트를 듬뿍 발라 촉촉해 보이는 피부로 연출했다. 물에 젖은 듯 웨트 헤어를 표현한 후 얼굴에 진주를 장식했다.
18K 옐로 골드에 아코야 진주를 장식한 데인저 스콜피온 이어커프와 데인저 이어링 Tasaki, 화이트 바로크 담수 진주 소재의 베 데 앙쥬 컬렉션 네크리스 Fred.
Golden Diva
눈부신 화이트 골드, 여성스러운 로즈 골드 모두 매력적이지만 가장 클래식한 느낌은 옐로 골드에서 비롯한다. Guerlain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로 매끈하게 표현한 피부 위에 골드빛 아티스트용 크림 컬러를 묻힌 브러시로 볼드한 라인을 그린다. 손에도 골드 크림을 발라 심플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한다.
옐로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클 장식의 브레이슬릿 Fred, 아래 착용한 유연하면서도 가벼운 골드 메시 브레이슬릿 Chaumet.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안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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