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하위 켄드릭(36)과 재계약했다.
AP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켄드릭이 워싱턴과 1년 625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베테랑 내야수인 켄드릭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4, 홈런 17개, 62타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 중요한 활약을 했다.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연장 10회에 만루 홈런을 터트려 영웅이 됐고,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1-2로 뒤진 7회 상대 불펜 윌 해리스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날려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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