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게 일상이 된 최홍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홍만은 “특별한 사람이나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것 외에는 (사람을) 안 만나고 평상시에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이 없는 새벽에만 외출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리고 마스크를 쓴다고 설명했다. 모자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최홍만은 또 배달원들과 마주치는 게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최홍만이 산다더라’라는 말도 나오고 해서 직접 차려 먹는 게 마음 편하다”라며 직접 요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식사 후 그는 휴대폰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악플을 봐도 상관없지만 아버지가 마음에 걸린다. 댓글도 보시고 사람들 뭐라고 하는 것도 보시는데 저보다 더 많이 상처를 받으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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