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수요자인 국민 시각에서 품질부터 디자인, 편의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마을을 열고 마음을 잇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KTX 서울·대전·동대구·광주·부산역에서 현장 투표를 진행하고 인터넷 선호도 조사도 병행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민 1만명이 투표한 결과, 양산 사송지구가 1위로 뽑혔으며 경산 대임지구 공동주택 ‘울타리 없는 마을(BOUNDARYLESS)’이 LH 사장상을, 군포 대야미지구 공공주택 ‘너나들이’가 SH공사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개선과 주택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도 이어진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주택이 더 많이 지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LH는 공공주택이 ‘국민의 쉼터이자 꿈터’가 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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