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펀딩 받은 '달빛천사' 이용신, "팬분들 행복에 젖었으면 좋겠다"

역대급 펀딩 받은 '달빛천사' 이용신, "팬분들 행복에 젖었으면 좋겠다"

금강일보 2019-12-11 08:48:06 신고

사진=올보이스

 '달빛천사'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 성우 겸 가수 이용신이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달빛천사'에서 주인공 루나를 연기한 성우 이용신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달빛천사' 삽입곡 리메이크 앨범 '리턴드 풀문'(Returned Fullmoon)을 발매하는 한편,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용신은 “‘달빛천사’를 보고 자란 아이들을 ‘달천이’라 부른다. 15년 동안 삽입곡들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들이 많았다. 올해가 방영 15주년 됐는데 올해를 넘기지 않고, 우리 친구들을 위해 선물할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래를 듣고 삶 속에서 느껴지는 힘겨움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행복에 젖었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을 하나씩 소개하며 이용신은 "팬 분들이 고음질로 편하게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원곡을 충실하게 따라갔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뉴 퓨처(New Future)‘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며 이용신은 "풀문 캐릭터는 15년 전 그대로의 모습대로 예쁜데, 저는 15년 동안 목소리가 변하지 않았나. 2019년의 풀문이 15년 전의 풀문을 이길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이화여대 축제에서 방영 당시 주제곡을 부른 이씨가 초청되며 큰 화제가 된 이후, 이씨가 음원 제작을 위해 직접 나서 7만명이 참여해 총 26억원이 모였다. 이 크라우드 펀딩은 해당 사이트에서 최고금액 기록이다.

이용신은 "원곡이 외국곡이라 국내에서 음원을 정식 발매하려면 커버 라이센스 비용을 내야 하는데 곡당 200만원이더라. 제가 '달빛천사' 성우면서 가수였기에 저밖에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비로 충당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펀딩을 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달빛천사' OST는 늘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더빙 명곡이었다. '버터플라이', '질풍가도', '활주'등 애니메이션 음악들과 함께 첫 손에 꼽히는 인기를 누렸으며 이번 리메이크 엘범도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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