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일어난 안동 강남초등학교 [연합뉴스] 오늘(12일) 오전 9시 28분께 경북 안동 강남초등학교에서 불이났다.
이 화재로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불이 나자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직후 학생 897명과 교직원 63명, 유치원생 89명 등 전원이 밖으로 대피했다.
당시 강당은 건물 외벽과 지붕 공사 중이어서 학생들이 안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교사 인솔로 학교 밖 도로변과 아파트 단지 등으로 대피했고, 놀란 학부모들이 학교로 달려오기도 했다.
매캐한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하자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거나 멀리서 진화 상황을 지켜봤다.
학교 측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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