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난 스포츠 문화콘텐츠 기업 ‘올블랑’의 여주엽(사진)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자사 제품을 만들고 유통도 하는 전천후 피트니스 미디어 회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올블랑은 △콘텐츠 사업(유튜브 채널 운영, 브랜드 광고) △온·오프라인 트레이닝 서비스 △홈트레이닝 제품 커머스 등을 영위하는 피트니스 특화 콘텐츠 기업이다. 유튜브 채널 ‘ALLBLANC TV’(올블랑 TV)를 운영해 홈트레이닝과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현재 약 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홈트레이닝과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유투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 대표는 “예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이었을 때 연구원들이 앉아서 일만 하다 보니 건강이 안 좋아지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건강을 챙기기 시작하며 목표를 잡고 운동을 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했다.
대부분 4~5분 상당 분량의 유튜브 영상들은 복근 만들기, 스쿼트 하기 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운동법을 알려준다. 여 대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평일에 운동을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며 “이를 해결해 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CJ ENM과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했다. CJ 계열사인 오쇼핑이나 여타 브랜드들을 활용해 올블랑 제품을 만들고 유통도 한다는 방침이다. 여 대표는 “스포츠 관련 의류 브랜드, 건강 기능식품 보조제, 건강 스낵, 홈트레이닝 종합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에는 홈트레이닝 관련 앱도 개발해 출시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여 대표는 “잘 되는 플랫폼은 킬러 콘텐츠가 있다.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상황 아닌가”라며 “앞으로는 콘텐츠 혁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올블랑은 피트니스 분야를 담당하는 미디어 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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