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편도형 티켓 끊은 윤종신 “젊을 땐 ’안정’과 ‘정착’이 정답인 줄…요즘은 내일 일도 모른 채 살아”

이방인의 편도형 티켓 끊은 윤종신 “젊을 땐 ’안정’과 ‘정착’이 정답인 줄…요즘은 내일 일도 모른 채 살아”

컬처타임즈 2020-01-03 12:15:38 신고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의 음악이 12월의 한기를 느끼게 해준 가운데 윤종신이 소속사와 다음 갈 곳에 대한 안부를 나눴다. 1년간의 음악 여행을 떠난 윤종신은 여행지에서 “발길 닿는 대로 성실히 월간 윤종신 작업을 하며 이방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잘 지내고 계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가수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1월호>로 돌아올 예정이다.

금번 ‘이방인 프로젝트’는 윤종신의 오랜 꿈이자 필연적인 선택이기도 했으며 되풀이되는 계절에 지쳤던 그는 “익숙함이 고여있어 / 추억 속에 갇혀 있어 / 여지없이 오는 같은 계절”이라며 가사 속에서 무작정 ‘떠남’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 했다. 윤종신은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빨리 안정되고 싶었다. ’안정’과 ‘정착’이 최선이자 정답이라고 굳게 믿어왔고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요즘은 바로 내일 일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시간이 흘러가며 세월이 변하는 심경과 초라해져 가는 모습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러면서도 윤종신은 “정해진 게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며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벌써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지난해 마지막호 이미지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지난해 마지막호 이미지(출처/미스틱스토리)

 

Copyright ⓒ 컬처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