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서 코어 잡는 점핑 피트니스

뛰어서 코어 잡는 점핑 피트니스

싱글즈 2020-01-03 17:00:00 신고

뛰어서 코어 잡는 점핑 피트니스

지루하고 힘든 운동에 지쳤다면 점핑에 도전해보라. 피트니스 강사 최민경이 말하는 점핑 피트니스의 중독적인 매력.

접근이 쉽고 즐거움에 매료된다

운동에 흥미가 없는 사람, 체력이 약한 사람,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멀리하게 된 모든 이들에게 점핑 피트니스는 최적의 운동법이다. 특히 근육통, 관절염, 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고강도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꼭 시도해볼 만하다.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을 강화해 건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피트니스 강사 최민경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점핑을 시작해 놀라운 효과를 봤다. “왼쪽의 외측 인대 2개가 끊어졌고 무릎 연골연화증, 허리 및 목 디스크 진단까지 받은 상태였어요. 피트니스 강사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운동법을 찾다 점핑 피트니스를 발견했고, 이젠 제 ‘인생 운동’이 됐죠.” 점핑을 하고부터 그녀의 몸은 빠른 속도로 호전되었다. “트램펄린 위에서 뛰면 발목, 무릎은 물론 전신이 부드러운 자극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이 강화돼요. 몸에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 굉장한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점핑 피트니스 강사로 활동한 지 6년째. 그동안 이를 통해 건강하고 날씬해진 사람들을 무수히 보며 점핑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졌다. 성장판 자극을 위해 찾은 유치원생부터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는 할머니까지 그녀의 수강생들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 호기심에 문을 두드렸다가 즐거움에 중독되어버리는 것이 이 운동만의 진정한 매력. “저는 모든 분들께 늘 이야기해요. 운동하지 말고 신나게 춤추며 놀자고!” 음악에 맞춰 트램펄린 위에서 뛰다 보면 땀방울과 함께 스트레스도 말끔히 날아가버린다. “누구나 처음엔 트램펄린 위에서 제대로 춤을 출 수가 없어요. 하지만 전혀 신경 쓰지 마세요. 출렁임에 몸을 맡기다 보면 몸치 탈출, 박치 탈출은 시간문제예요.” 점핑 피트니스는 운동 시도 자체를 망설이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어릴 적 트램펄린 위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면, 분명 매력적인 운동이 될 것.

칼로리 소모, 운동 효과 끝판왕

중력을 거스르는 제자리 뛰기 운동은 그 자체로도 칼로리 소모량이 크다. 그런데 트램펄린이나 캉구 점프의 탄성을 이용하면 맨바닥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3배 이상 효과적이다. 트램펄린 위에서 뛰면 시간당 1000kcal가, 캉구 점프 슈즈를 신고 뛰면 시간당 1200kcal가 소모된다. 요즘 핫한 캉구 점프는 하단의 스프링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을 곧게 펴 코어의 힘을 길러줄 뿐 아니라, 척추와 거북목 교정에 도움이 된다. 한 짝이 1.8kg 정도로 묵직한 편이라 신고만 있어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피트니스 강사 최민경은 점프의 기본자세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원칙은 무릎이 안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 무릎의 위치를 잘 잡아야 골반과 복근에 힘이 들어가 코어가 단련된다. 그리고 발바닥 앞쪽이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뛰어야 한다. 박자를 맞추기 위해 뒤꿈치를 드는 경우가 있는데 원치 않는 종아리근육이 발달하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뛸 때는 절대로 숨을 참지 말고 리듬에 맞춰 규칙적으로 크게 호흡한다. 점핑 피트니스 중 어지러움을 느꼈다면 코어에 힘을 주지 못한 결과. 점핑 피트니스는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고 다리만 움직이는 운동이다. 상체를 고정하면 상복부에 힘이 들어가고, 다리를 움직이면 하복부가 운동이 된다. 이때 코어근육이 약해 호흡이 어려우면 상체가 흔들려 어지러워질 수 있다. 하지만 점핑 피트니스를 꾸준히 하면 코어 근육이 강화되어 이런 증상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허리가 아픈 경우는 엉덩이를 뒤로 빼 배가 아닌 허리에 힘이 들어갔기 때문. 꼬리뼈를 안쪽으로 살짝 집어넣듯 허리와 엉덩이의 각도를 잡고, 복부에 힘을 주면서 뛰는 것이 정석이다. 운동 후 무릎이 아프다면 무릎이 안쪽으로 틀어진 자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발끝과 무릎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자세를 잡자. 초보자라면 전문강사의 코칭을 받거나 큰 거울을 앞에 두고 자세를 점검하면서 운동할 것. “그냥 위로 방방 뛰는 것이 아니에요. 호흡과 코어근육의 합을 맞추면서 운동하면 저강도 동작부터 고강도 동작까지 무리 없이 할 수 있죠.”

“꾸준히 한 결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8kg가 빠졌어요. 캉구 슈즈를 신으면 자연스레 복부에 힘을 주게 되거든요. 덕분에 뱃살도 들어가고 전체적인 보디라인이 살아나고 있어요!” by 유하나

“헬스, 요가, 비싼 PT, 수영 등 안 해본 게 없었는데 점핑과 캉구를 시작하며 재미있게 다이어트에 성공했어요. 4개월 동안 8kg 감량 후 개인 사정으로 7개월 정도 운동을 쉬었는데도 운동 강도가 높아서 그런지 별로 살이 찌지 않았어요!” by 이은미

“캉구 점프를 함께 하면서 건강과 체력이 더 좋아졌어요. 살 빠지는 건 당연하고, 제 삶이 달라졌어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운동하는 동안 땀 흘리고 소리지르면 모든 게 다 사라지는 기분! 정말 최고입니다.” by 김서하

TIP 점핑 피트니스 기본 동작

1 조깅

트램펄린의 탄력을 이용해 다리를 배꼽 높이까지 들어 올리며 달리는 동작. 힙업 효과가 크다.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릴 때는 발목에 힘을 빼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을 향하게 한다. 팔은 크게 앞뒤로 흔든다.

2 점핑

잭 팔다리를 함께 벌렸다 모으는 동작. 팔은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모았다 접었다 한다. 동작이 커서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

3 캉구

점프 조깅 캉구 슈즈를 신고 다리를 배꼽 높이까지 들어 올리며 달리는 동작. 신고 있는 것만으로 칼로리 소모가 높아 전신운동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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