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쫙!] 2020년 문 대통령 기자회견, ‘검찰수사·남북관계’ 주목

스냅타임 2020.01.15 00:30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신년 기자회견 직접 진행 ‘각본 없는 문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어요.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해 90분 동안 일문일답을 주고 받았답니다.

◆ 文 “부동산, 강력한 대책 끝없이 낼 것”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문제에 대해 “정부는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며 다시금 부동산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어요. 12.16 대책을 언급하며 정책이 의도하지 않은 다른 효과가 생기는 경우를 예의주시하면서 언제든 보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답니다.

이어 “일부 서울의 특정 지역에 고가 주택 (가격 상승) 문제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주택가격은 많은 국민에게 상실감을 준다”며 “그런 문제를 반드시 잡겠다”고 재차 전했어요. 다만 ‘일부 지역이 상승했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은 서울 대부분 지역이 급등했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일정 부분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는 평이에요.

◆ 윤석열엔 “檢개혁 기여하라”, 조국엔 “마음의 빚”

문 대통령은 “검찰이 ‘여론몰이’를 한다거나 초극적인 권력이나 권한이 행사된다고 국민들이 느끼기 때문에 검찰 개혁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언급했어요. 사실상 청와대‧친여권을 겨눈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검찰’ 을 향한 불신을 드러내는 답변이라는 해석도 있어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에 대해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며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 통과에 이르기까지 조 전 장관이 한 기여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국민들께도 호소한다”면서 “이제는 조 전 장관을 둘러싼 갈등은 끝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답니다.

◆ 야당 협치내각 노력…정치 문화도 바뀌어야

야당을 향해서는 “국회가 지금처럼 돼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정치권이 앞장서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언급했어요. ‘여야정 상설국정협의체’도 언급하며 그것조차 지켜지지 않았음을 지적했죠. 이어 “대통령은 잘 했냐고 하신다면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협치의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조금만 마주 손을 잡아준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

(사진=뉴시스)

두 번째/ 공격 직후 보복 중단 의사 비쳐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알 발라드 공군 기지가 또 한 번 로켓포 공격을 받았어요. 이라크군 장교와 병사 4명이 다쳤는데 공격의 배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죠.

◆ NYT “이란, ‘추가 보복 없다’ 비밀 메시지 전달”

현지시간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80km에 있는 알발라드 미 공군기지 내에 다연장포 로켓 8발이 떨어졌어요. 다행히도 알발라드 기지에 있던 미군들은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대다수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이란 정부가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직후 추가 보복이 없을 것이라는 비밀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답니다.

◆ 미국·이란의 갈등전 격화

지난 3일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이라크에서 제거한 뒤 이라크내 미군부대를 향한 공격이 이어졌어요. 지난 4일에는 알발라드 기지와 미 대사관이 있는 바그다드 그린존이 공격을 받았고 9일 밤에도 알발라드 공군기지 인근에 로켓이 떨어졌죠.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까지 나서 “미국에 보복할 13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보복은 단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공개적 발언을 했어요. 전 세계인이 전쟁의 공포에 휩싸였답니다.

◆ 우리 이제 화해하는 거다?

이에 미국과 이란이 지난주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어떻게 멈추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정황들이 공개되고 있어요. 이란이 미군 기지를 공격할 때 애초부터 미군 살상 목적은 없었다고 해요.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사전에 전달했기 때문이에요.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미군기지 공격이 미사일 타격 능력 과시를 위한 것이지 미군 살상 목적은 아니었다며 보복 수위를 조절했음을 내비쳤어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혐의 등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두 번이나 면한 위기

8가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30)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구속 위기를 벗어났어요.

◆ 천운을 타고난 사나이?

승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일본과 타이완 등에서 온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지난 2013년 12월부터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10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었죠. 이외에도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클럽 ‘버닝썬’ 사건과 여성들의 신체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등도 있었어요.

◆ 법원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13일 기각했어요. 서울중앙지법은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답니다. 법원은 지난해 5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을 때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해 대중들의 공분을 샀었는데 말이에요.

◆‘승리’가 ‘승리’했다…누리꾼들 공분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가되는 상황에 누리꾼들은 “승리가 승리했다” 등의 말로 황당하는 반응을 내놓고 있어요. 승리는 영장실질 심사를 마친 후 ‘의혹이 불거진 지 오래됐는데 국민들에게 한 말씀만 해달라’ ‘혐의 인정하셨나’ 등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답니다. 팬들의 사랑에 대한 결과가 이런 모습이라니… 입이 열 개라도 모자란 걸까요.


세 문장, 세상이야기

◇ ‘조국수사 인권침해’ 청원까지…

청와대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과정에서 저지른 인권침해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을 국가인권위원회로 송부했어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인권위에 위와 같은 공문을 보낸 것은 처음이에요. 하지만 정치권에선 “청와대가 청원을 명분으로 ‘조국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답니다. 청와대는 당초 ‘조국 수사 인권침해’ 청원의 답변을 지난 달 해야 했으나, “신중한 검토를 위해 답변을 한 달간 연기한다”고 공지했어요.

◇ 세상의 중심에서 한류를 외치다!

트위터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K팝 관련 트윗이 61억 건으로, 2018년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으로는 방탄소년단(BTS)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엑소’와 ‘갓세븐’,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세븐틴’ 등이 그 뒤를 이었죠. BTS를 위시로 한 K-팝 아이돌그룹 열풍에 힘입어 ‘지구촌 한류팬 1억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해요. 최근 한류는 K팝·K드라마 중심에서 웹툰패션·화장품·먹방(음식을 먹는 방송)·관광 등 일상 영역까지 파고든 것으로 분석됐어요.

◇ MAMA로 시작해서 파파(PAPA)로 끝?

첸(본명 김종대,28)이 그룹 엑소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자 아빠가 돼요.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멤버인 만큼 그의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에 팬들은 일제히 충격에 빠졌죠. 첸은 공식 팬 커뮤니티에 직접 쓴 편지를 올리며 “제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그러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고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라며 결혼과 2세 소식을 언급했어요.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첸은 결혼 이후에도 엑소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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