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에르고 모션 시트, 고속도로 주행보조 ll,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그게 뭐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번째 SUV GV80를 공식 출시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로 3.0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제네시스는 GV80가 각종 첨단 기술을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다. GV80에는 과연 어떤 기술이 들어갔을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ally Controlled Suspension with Road Preview) -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 서스펜션을 상황에 적합하게 제어해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 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 -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장치다.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적용해 소재와 차체 구조 등 물리적 기술에 의존하던 기존의 소음 제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에르고 모션(Ergo motion) 시트 - 등과 옆구리, 엉덩이 부분에 7개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 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해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운전석에만 적용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시속 20km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기존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 시스템이다.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 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 -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로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해 운전자가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첨단 장치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 사고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펼쳐지는 에어백이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자체 실험 결과) 감소시킬 수 있는 에어백으로 제네시스 최초로 장착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길 안내 시 실제 주행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 기술이다. 차량 전방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띄우고, 최적 주행 경로를 가상의 그래픽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네시스 카페이 -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 지불을 해야 하는 경우, 지갑 속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네시스는 “국내 주요 주유·주차 회사 및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결제 체계를 구현했다”며 “향후 대형 간이음식점이나 커피 전문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 주 조작부에 위치한 필기인식 조작계에 손글씨를 쓰는 것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전화번호 입력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 GV80 소유 고객이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서울, 부산, 인천에서 ‘익스피리언스 쇼룸(Experience Showroom)’을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고객들은 GV80에 대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듣고 GV80를 시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차량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REDIT
EDITOR : 고정식 PHOTO :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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