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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출간한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전작들에서 영화 속 의상들이 어떻게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는지를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다면, 이번 책은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 장르만을 엄선하여 구성했다. 음악영화를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의 장르로 구분하면서도 많은 음악영화 중에서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패션을 담아낸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책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까지도 담겨 있다. 물론 음악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이야기까지도 함께 들려준다. ‘음악영화’는 음악이 영화의 주요소가 되며, 음악가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나 대사와 상황이 음악으로 대체되는 영화를 말한다. 훌륭한 음악영화의 OST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노래만으로도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보헤미안 랩소디〉의 ‘Bohemian Rhapsody’, 〈8마일〉의 ‘Lose Yourself’, 〈보디가드〉의 ‘I Will Always Love You’, 〈맘마미아 2〉의 ‘Waterloo’,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등이 그러하다.
진경옥 지음 / 산지니 / 20,000원 / 242 페이지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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