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인훔치기 파문] ‘최대 피해’ 다저스 공식 입장은 “할많하않”

스포츠경향 2020.01.15 15:47

메이저리그 사인훔치기 징계 후폭풍이 거세다. 사인훔치기가 처음으로 폭로된 휴스턴의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구단으로부터 곧장 해고됐다. 또 다른 사인훔치기 의혹이 불거진 보스턴은 15일 알렉스 코라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코라 감독은 2017년 휴스턴 벤치 코치로 사인훔치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두 팀의 팬들도 상처를 받았지만 이번 사인훔치기 파문의 최대 피해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문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2017년 휴스턴에, 2018년 보스턴에 각각 월드시리즈에서 패했다.

팬들의 분노와 탄식, 안타까움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 구단은 이번 징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다저스는 징계가 발표된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30개 구단 모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이번 사인훔치기 징계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말아 줄것을 요청받았다. 다저스 구단 역시 2017년 월드시리즈 때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요청 받았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한 다저스 구단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2017년 휴스턴과 7차전 승부끝에 3승4패로 패했다. 2018년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때는 1승4패로 졌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 원정경기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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