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5개 광역시 청약경쟁 올해는 몇 대 몇

지방5개 광역시 청약경쟁 올해는 몇 대 몇

리얼캐스트 2020-01-16 10:13:00 신고


[리얼캐스트=취재팀] ‘55’, ’41’, ‘20’. 모두 지난해 대전, 광주, 대구지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수치입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방5개 광역시 분양시장은 열기가 뜨거웠던 셈입니다. 

부산의 경우 연말 조정대상지역 해제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평균 11.2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분양시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5곳 가운데 울산만이 한자리수인 2.29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높은 청약률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은 발생했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연초 보다 감소한 곳들도 있는데요. 가장 감소폭이 큰 곳은 부산으로 1월 5224가구에서 11월 2884가구로 44.8% 줄었습니다.
 
대전도 37.5%가 줄어든 87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구, 광주는 증가율이 200~300%를 기록하지만 공급됐던 가구수에 비하면 미분양 발생가구가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울산도 연초보다 300여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통상 저층이나 향이 좋지 않은 물량은 미계약 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판매되지 못하면 수개월에 걸쳐 팔리기도 합니다. 수천 수만가구 공급을 고려한다면 미분양이 늘었어도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방5개 광역시 올해 5만9947가구 분양예정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지방5개 광역시에서 총 5만9947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조합원분, 임대를 제외한 아파트 기준). 이는 지난 해 실적(5만2280가구)에 비해 14.7% 많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만3777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에서 1만6333가구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400여가구가 분양했던 울산이 올해는 4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을 계획 중에 있어 증가율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올해 분양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목적의 대책 예고가 연초부터 있던 상황이라 정부대책이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현재 대구 수성구 만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것 외에 지방광역시는 규제 지역이 없어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규제지역 지정이 확대되면 분위기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라면서 “다만 4월 총선을 전후로 해서 지역별로 공약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 돼 국지적으로 청약시장이 과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지방5개 광역시 주요 분양예정 단지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1057가구를 짓고 이중 595가구를 5월경에, 대림산업은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역 인근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445가구를 6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의 컨소시엄이 거제2구역을 재개발 해 2700여가구를 6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2월경 분양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150가구 규모며 아파트는 894가구입니다. 수성구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1299가구를 짓고 이중 1052가구를 5월경에 분양하며 대림산업은 북구 학정도시개발 구역에서 1128가구, 화성산업은 동구 신암4동 신암뉴타운 구역에서 741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907가구를 2월경에, 라인건설은 서구 마륵동 마륵공원에 짓는 아파트 999가구를 9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전에서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서구 도안동 갑천친수구역에서 1118가구를 5월경에,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서구 용문동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1963가구를 11월경에 분양할 계획입니다. 

울산에서는 GS건설이 동구 서부동에서 2687가구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중구 부산동 중구B-05구역 재개발을 통해 461가구를 9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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