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이상고온과 잦은 비로 겨울 눈·얼음축제가 비상에 걸린 가운데, 태백산눈축제의 미니 눈사람 만들기 체험이 인기다.
지난 10일 개막 오는 19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장인 야생화공원에 관광객들이 만든 각양각색의 미니 눈사람들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개성 만점의 눈사람들이 야생화 공원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직접 눈사람을 만드는 가족부터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가족까지 많은 이들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좀처럼 눈을 만나기 힘든 이번 겨울, 주말을 이용해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눈사람을 만들면서 사진 찍고 추억 쌓는 겨울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진/태백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