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세월…' 시애틀 레전드 에르난데스, ATL과 마이너 계약

'야속한 세월…' 시애틀 레전드 에르난데스, ATL과 마이너 계약

일간스포츠 2020-01-21 10:12:34 신고

시애틀을 떠나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된 에르난데스

시애틀을 떠나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된 에르난데스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다. 시애틀 레전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4)가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5선발 경쟁에 들어갈 예정이며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100만 달러(11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
 
세월이 야속하다. 2005년 시애틀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까지 ‘원 클럽 맨’으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지난해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8패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급락했다. 시애틀에서만 통산 169승(136패)을 따낸 레전드지만 결국 이번 겨울 팀을 떠나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렵게 애틀랜타와 손을 잡게 됐다. 캠프에서 생존했을 때 받게 될 100만 달러(11억5000만원) 연봉은 에르난데스에게 크지 않다. 데뷔 후 그가 받은 연봉 총액만 2억 달러(2319억원)가 넘는다. 2019년에도 2700만 달러(313억1000만원)를 수령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