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서른 넘으면
일어나는 10가지 일
1. 귀찮고 번거롭고, 대충 돈으로 때우고 싶은 게 늘어난다.
2. 물론 돈이 그만큼 있는 건 아니다.
3. 2030으로 시작하는 제목들이 낯설어진다.
4.그러다가도 20대에 꼭 해야 하는 일들 같은 걸 클릭한다.
5.숙취가 무서워 술을 전략적으로 마신다.
6. 그런데 꼭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7. 완전히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버린 친구들이 있다.
8. 하지만 피차일반이다.
9. 가끔씩 남이 정해준 길을 따라 남들처럼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고민에 잠긴다.
10. 그리고 지금 모습이 어릴 때 생각했던 어른의 모습인지도 생각해본다.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아무나 '괜찮으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릴 땐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지금보다 선명해지고 성숙한 어른이 될 것 같았는데
막상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세상은 불투명하고 어려운 일 투성이다.
오히려 '이것만큼은 이룰 줄 알았는데, 고작 이것뿐이구나' 하며
바라왔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헛헛해진 현실과 마주한다.
그렇게 아무에게도 듣지 못한 어른의 삶을 살아간다.
서툴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그래도 괜찮다.
다들 어른은 처음이니까.
어른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보내는 윤정은 작가의 메세지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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