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 물러난 메츠, 빅리그 경험 전무한 로하스 신임 감독에

벨트란 물러난 메츠, 빅리그 경험 전무한 로하스 신임 감독에

일간스포츠 2020-01-23 11:11:17 신고

로하스 메츠 신임 감독. 사진=메츠 홈페이지 캡처

로하스 메츠 신임 감독. 사진=메츠 홈페이지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사인 훔치기 혐의로 사퇴한 카를로스 벨트란 전 감독의 빈 자리를 빅리그 경험이 없는 루이스 로하스(39)로 채웠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로하스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로하스의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전했다.  
 
뉴욕 메츠는 지난해 11월 벨트란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벨트란 전 감독은 현역 생활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7년 휴스턴에서 사인을 훔친 혐의를 받았고, 결국 지난 17일 사퇴했다. 사령탑에 선임된 뒤 단 한 경기도 지휘하지 못한 채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메츠는 13년 동안 주로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지도자로 몸담은 로하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로하스 신임 감독은 더블A, 싱글A, 루키팀 감독을 역임했다. 현역 시절 외야와 1·3루를 오간 로하스는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으나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아 사령탑으로 빅리그 더그아웃에 앉게 됐다.  
 
로하스는 펠리페 알루의 아들이자, 모이세스 알루(전 뉴욕 메츠)의 어머니가 다른 동생이다. 펠리페 알루는 4차례, 모이세스 알루는 6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스타플레이어였다. 특히 아버지 알루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최초의 빅리그 사령탑으로, 199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에 선임됐다. 어머니의 성을 따르긴 했지만 로하스가 빅리그 사령탑이 되면서 펠리페 알루·루이스 로하스 부자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부자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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