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모임 作心365, 창단공연 ‘원티드 우춘근’ 2월 5일 개막

공상모임 作心365, 창단공연 ‘원티드 우춘근’ 2월 5일 개막

뷰어스 2020-01-24 11:39:27 신고

사진=공상모임 作心365 제공

연극 ‘원티드 우춘근’이 2월 관객들을 만난다. 

대학로의 40대 남녀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진 프로젝트 단체 공상모임 作心365의 창단공연 ‘원티드 우춘근’이 2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으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춘근이 사라지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라진 우춘근에 분노한 시민들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해 ‘그의 목’에 현상금을 내건다. 누구든 우춘근을 찾아내어 죽이는 사람에게 현상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불특정다수에게 무기한의 살인청부를 의뢰한다’는 황당한 설
정은 보통 사람들이 품은 ‘앙심’의 희극적 표현이다. 

공상모임 作心365는 “‘앙심’ 대신 ‘분노’라는 말을 쓰지 못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그러한 역사를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소리 높여 분노하기엔 기득권에 순응했던 소시민의 삶이 부끄럽기 때문이다. 이 극은 농담의 형식을 빌어 소심하게라도 ‘앙심’을 표출하는 저라는 ‘일반인’의 반성문이기도 하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연출 정범철과 작가 신성우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 우춘근 역에는 공재민와 김대흥, 여인 역에는 류진현와 장희재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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