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놓치지 않을 거예요' 볼만한 TV영화 5

'이번엔 놓치지 않을 거예요' 볼만한 TV영화 5

이데일리 2020-01-24 12:00:00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설 연휴의 오락 중 하나는 극장에서 미처 못 본 영화를 TV로 만날 수 있다는 것. 다양한 장르,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이 시청자와 만난다. 그중에서도 볼 만한 TV영화 다섯 편을 꼽아봤다.

‘가장 보통의 연애’
△24일 오후 10시50분 JTBC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두 남녀에게 닥친 최악의 이별을 통해 진짜 사랑을 말한다. 낭만지수는 부족해도 공감지수는 차고 넘칠 현실판 로맨스. 개봉 이후 292만명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따끈따끈한 영화다.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영화로 재회한 김래원 공효진의 앙상블도 관심을 모은다.

‘옹알스’
△24일 밤 12시15분 KBS1 ‘옹알스’(감독 차인표·전혜림)

KBS1 ‘독립영화관’이 설특집으로 준비했다. 말없이 웃음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다. 2018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촬영을 첫 시작으로 약 13개월 간의 촬영과 편집 끝에 완성됐다. 배우 차인표의 첫 장편 연출 영화로, 옹알스의 희로애락 여정을 통해 꿈꾸고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한다.

‘악인전’
△25일 오후 10시10분 SBS ‘악인전’(감독 이원태)

조직 보스(마동석)와 강력반 형사(김무열),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이들이 연쇄살인마(김성규)를 잡기 위해 공조한다. ‘악인전’의 이 같은 독특한 설정은 ‘19금 영화’에도 불구하고 336만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흥행뿐 아니라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의 초청을 받으며 작품적 성취도 거뒀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픽쳐스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됐으며 이 영화에 마동석도 출연한다.

‘내 안의 그놈’
△26일 오후 11시5분 SBS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

조폭 기업의 엘리트 CEO 판수(박성웅)와 존재감 제로의 고등학생 동현(진영)의 영혼체인지. 판수의 영혼이 빙의한 동현은 하루아침에 주먹으로 학교를 접수하고 ‘킹카’가 된다. 딴사람이 된 동현이 주변에서 일으키는 불협화음은 끊임없이 실소짓게 한다. 아이돌 출신 진영과 ‘안시성’ ‘메소드’ ‘무뢰한’ ‘신세계’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박성웅이 선사하는 기대 이상의 코미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영화인데 입소문 덕분에 흥행에 성공한 ‘슬리퍼 히트 무비’이다.

‘미성년’
△26일 오후 11시30분 JTBC ‘미성년’(감독 김윤석)

같은 학교에 다니는 주리(김혜준)와 윤아(박세진)는 아빠(김윤석)와 엄마(김소진) 때문에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린다. 주리의 아빠가 윤아의 엄마와 바람을 피워 새 생명을 잉태시킨 것. 주리는 엄마(염정아) 몰래 수습하려고 분투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꼬인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고통받는 비극적 상황을 웃음과 버무린 블랙코미디.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으로 센스 있는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500대2의 경쟁률을 뚫은 보석 같은 신예들의 빛나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성년’은 개봉 이후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설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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