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스토브리그' FA 기수를 아시나요

'경마의 스토브리그' FA 기수를 아시나요

일간스포츠 2020-01-24 12:11:39 신고

경마에도 FA를 선언하고 프리 기수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있다. 문세영이 대표적인 프리 기수다.

경마에도 FA를 선언하고 프리 기수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있다. 문세영이 대표적인 프리 기수다.

경마에도 자유계약선수제도(FA)가 있다.  
경마가 1년 주기로 돌아가는 스포츠지만 기수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연말이면 기수를 모셔가려는 마방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른바 경마에도 ‘스토브리그’가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최근 프리(Free) 기수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07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리 기수 제도는 실제 경주를 전문적으로 기승하는 기수들이 주로 신청하는 제도다. 본인의 능력만큼 기승을 할 수 있기에 수억대의 소득도 꿈꿀 수 있다. 올해부터 서울경마공원 조상범 기수가 새롭게 프리 기수로 나서고 있다. 이동하, 김정준 기수는 계약 기수로 전환했다. 올해 서울에서 프리 기수로 활약할 기수는 문세영, 김용근 등 기존 프리 기수에 조상범 기수까지 총 14명이다.  
FA를 선언하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된 프리 기수는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맺지 않으므로 조교료를 받지 않는다. 나름의 리스크가 있지만 대신 경주에 많이 출전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활약여부에 따라 소득은 천차만별이다. 반면 계약 기수는 소득 구조 체계가 프리 기수와 다르다. 경주마 훈련에 따른 조교료가 기본수입이 되고 경주에 출전하여 받는 상금이나 기승료는 부가적인 소득이 된다.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정적이고 일정한 소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계약 기수로 정착하는 기수들도 많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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