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 날, 시튼은 이웃집 개 프랭크의 뛰어난 사냥 실력에 마음을 뺏긴다. 이웃은 그런 시튼에게 키워보라며 프랭크의 새끼를 건네면서 '빙고'는 시튼과 함께하게 된다. 프랭크와 달리 빙고는 사고뭉치였지만 시튼과 정을 쌓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여러 사정으로 시튼이 고향을 잠시 떠나게 되면서 빙고는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되는대로 살아간다. 이후 고향에 돌아왔지만 빙고가 자신을 잊었을 거라 생각하고 찾지 않은 시튼. 덫을 놓기 위해 평야에 나갔다가 오히려 덫에 걸리게 되고 해가 저물면서 코요테가 접근하는데…
■ 나를 사랑한 개 빙고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우상구 지음 | 우상구 그림 | 청어람주니어 펴냄│40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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