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 후속작은 GTA 온라인처럼 사이버펑크 2077의 멀티플레이 버전이 될 전망이다.
CD프로젝트레드는 16일(현지 기준),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연기 발표 이후 진행된 투자자 질의 응답 시간에서 후속작에 대한 소식을 밝혔다. 마이클 키친스키 CEO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품이 무엇이 있냐는 투자자의 질문에 대해 "현재 사이버펑크와 (사이버펑크)멀티플레이를 작업 중"이라며 "현재 사이버펑크 2077과 같이 만들고 있는 AAA급 게임은 '사이버펑크 멀티플레이어'다"고 대답했다.
종합해보자면 CD프로젝트레드의 후속작은 사이버펑크 2077 멀티플레이 버전이 될 예정이다. 락스타게임즈가 GTA 5와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출시한 이후 GTA 온라인과 레드 데드 리뎀션 온라인을 본편 분량에 가깝게 만들어 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이버펑크 2077도 본편 후속작 개념으로 멀티플레이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CD프로젝트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 멀티플레이는 2021년 이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PS5, Xbox 시리즈 S 등 차세대 콘솔 등으로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펑크 2077 본편 출시가 연기된 만큼 당분간 본편 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펑크 2077는 가상 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FPS이며, 자유도 높은 스토리 진행과 깊이 있는 세계, 인체를 자유롭게 개조하는 임플란트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원래 올해 4월 발매를 예정했으나 지난 16일, 출시 시기를 약 5개월 늦춰 오는 9월 17일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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