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에어팟
디올, 루이비통, 보테가 베네타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내놓은 에어팟 케이스.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움직임이 자유로운 남다른 편리성 덕분에 20-30만원이 넘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에어팟의 놀라운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케이스를 제멋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것. 실리콘, 레더, 플라스틱 소재는 물론 니트, 퍼 등 다채로운 소재와 모던, 위트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디자인이 봇물처럼 쏟아지며 물욕을 자극한다.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역시 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에 동참하며 하우스 DNA를 짙게 새긴 에어팟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팟을 담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 케이스에 기다란 스트랩을 가미해 가방,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처럼 연출하거나 키 체인을 더해 온몸 곳곳에 매달 수 있게 하는 식. 특히 펜디는 지난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에어팟을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2019 F/W 시즌엔 평범한 가방 위에 덧대어 연출 할 수 있는 케이지를, 2020 S/S 시즌엔 비즈 소재 네크리스를 런웨이에 올리며 신선한 스타일링 방식을 제안했다. 놀라운 점은 에어팟 가격을 2~3배 웃도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몸값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는 것. 다른 패션 아이템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럭셔리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HOT LIST
1 디올 46만원2 보테가 베네타 57만원3 구찌 39만원4 버버리 28만원
5 루이비통 60만원6 돌체앤가바나 by 매치스패션닷텀 22만원대7 3.1 필립림 22만원대8 생 로랑 by 매치스패션닷컴 26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