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불펜 투수 브랜든 킨츨러(36)의 마이애미행 가능성이 거론됐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킨츨러가 마이애미 구단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시카고 컵스에서 뛴 킨츨러는 이번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
킨츨러의 가치는 높다. 지난해 컵스 소속으로 62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18로 낮았다. 특히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63으로 수준급이었다. 어느 팀을 가도 필승조로 뛸 수 있으며 일단 마이애미와 연결됐다.
한편 2010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킨츨러는 미네소타, 워싱턴, 컵스 등을 거쳤다. 통산(10녀) 성적은 20승 20패 83홀드 49세이브 평균자책점 3.37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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