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2020년 형 뷰티 파우치

당신을 위한 2020년 형 뷰티 파우치

엘르 2020-01-26 16:00:00 신고


Be Glow

지난해가 정돈되고 정갈한 ‘매트(Matte)’ 텍스처의 향연이었다면, 올해 가장 큰 뷰티 화두는 자유롭고 편안해 보이는 ‘글로(Glow)’다. 2020년 버전의 글로는 광택은 최대한 살리고 컬러는 최소화하는 것. 셀로판지처럼 미끄러질 듯한 텍스처의 투명 립글로스를 입술에 가득 채워 바른 루이 비통과 구찌를 비롯해, 마이클 코어스와 지방시, 프라발 구룽 런웨이에 등장한 물에 젖은 듯한 모델들의 피부는 어딘가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눈두덩 전체에 립글로스를 가볍게 펴 발라 세련되고 우아한 글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1 강렬한 태양빛을 머금은 브론즈 캐러멜 컬러의 글로 스틱. 바움 에쌍씨엘, 골든 라이트, 5만9천원, Chanel.
2 젤리처럼 쫀쫀하고 또렷한 광택의 페이던트 페인트 립 래커, 레드 에나멜, 3만4천원대, MAC.
3 어느 각도에서도 빛이 나는 피부를 연출해 주는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 SPF 42/PA⁺⁺, 페탈, 3만5천원, Espoir.
4 입술에 자연스러운 윤기와 컬러를 입히는 틴티드 립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울트라 코랄, 4만4천원대, Dior.
5 눈부신 유리알 광택으로 입술에 볼륨을 살리는 글로스 앵떼르디 비닐, 01, 4만3천원, Givenchy Beauty.
핑크 컬러의 카트리지 백은 Lemaire.

Science Beauty

젊음을 유지하고픈 인간의 욕망(?)으로 안티에이징 제품은 나날이 진화를 거듭해 왔다. 여기에 피부를 자극하는 외부 환경 요인이 더해져 올해 역시 브랜드만의 특허 성분을 담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줄기세포를 분산시켜 관리가 필요한 곳에 스스로 강화 성분을 채워주는 진피 줄기세포 리저브 기술을 적용하거나 극도로 미세한 입자로 제작해 생체 흡수율을 높인 것. 현시대 과학 기술의 지표를 느낄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1 1996년에 탄생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여덟 번째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피부가 가진 재생 능력을 강화해 시간이 지날수록 광채와 탄력을 강화시킨다. 라 크렘므, 68만원대, Clé De Peau Beauté.
2 주름 개선에 탁월한 이데베논 성분을 안정화시킨 기술을 접목한 이데베논 리커버리 앰풀, 10ml, 4개입, 35만원, Cellcure.
3 혁신적인 텍스처와 히알루론산 농축액을 미세한 입자에 담아 피부 탄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캡춰 토탈 셀 에너지 슈퍼 포텐트 세럼, 17만5천원대, Dior.
4 블랙 다이아몬드 트러플 세럼과 유스 서스테이닝 테크놀로지가 더해진 두 개의 세럼이 피부의 노화 개선을 돕는다. 리-뉴트리브 얼티메이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메이티브 에너지 듀얼 인퓨전, 54만원대, Estée Lauder.
로고 패턴의 1955 홀스빗 백은 Gucci.

Water Bank

촉촉한 피부는 선택 아닌 필수! 깨끗한 피부만 강조한 노 메이크업 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 시어한 피부를 위해 클렌징부터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자. 불필요한 단계는 생략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텍스처의 제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때 유산균, 세라마이드, 비타민 E를 함유한 제품을 골라 보습과 함께 피부를 위한 영양 공급도 잊지 말자.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는 파운데이션이 아닌 스킨케어에서 결정된다.
1 프리바이오틱 콤플렉스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다이아몬드 코쿤 울트라 리치 크림, 47만원, Natura Bisse by La Perva.
2 벨벳 같이 부드러운 클렌징 오일이 캡슐에 담겨 세안 후 촉촉하고 건강한 빛을 내뿜는 피부를 선사한다. 클렌징 오일 캡슐, 50캡슐, 11만원, Eve Lom. 3 미세한 세라마이드 캡슐이 체온에 녹아 피부 속부터 탄탄한 보습을 제공하는 아토베리어 365 크림, 2만8천원대, Aestura.
4 비타민 E가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고 산화 아연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세이지 앤 징크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SPF 15, 4만5천원, Ae¯sop.
화이트 체인 버킷 백은 Maison Margiela.

70’s Back

눈썹을 가리는 뱅 헤어와 언더라인까지 꽉 메운 아이라인, 힘이 넘치는 올곧은 눈썹의 셀린 런웨이 속 모델은 70년대 패션 아이콘 제인 버킨을 쏙 빼다 박았다. 그윽하고 강렬한 눈매를 표현해 주는 ‘딥’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펑키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톰 포드, 볼 앞쪽부터 관자놀이까지 블러셔를 넓게 물들인 룩으로 타임머신을 탄 기라 로시까지 70년대의 자유분방한 히피 무드에 합세했으니, 글로 메이크업이 심심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1 존재감 넘치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 줄 아이섀도 팔레트, 쿼드 아이섀도 싱가포르, 6만8천원대, Nars.
2, 5 생생하고 맑게 발색되는 치크 팝, 21 발레리나 팝, 22 파피 팝, 각 3만1천원대, 모두 Clinique.
3 오렌지 브라운 컬러가 볼과 눈가에 음영을 입혀주는 블러쉬, 러스터, 3만6천원, Nars.
4 미세한 골드 펄이 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립 마에스트로, 405 술탄골드, 4만7천원대, Giorgio Armani.
6 아찔한 아이라인을 연출해 주는 워터프루프 펜 라이너 킬 블랙, 1호 블랙, 1만5천원, Clio.
7 12가지 브론즈 계열로 구성된 팔레트로 보다 풍부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타르트레트™ 토스티드 아이섀도우 팔레트, 5만3천원, Tarte by Sephora.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 클래스프 백은 Celine.


사진 고원태 에디터 김지혜 디자인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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