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유격수 유망주 완더 프랑코(19)가 최고 유망주로 선정됐다.
프랑코는 2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발표한 2020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로 선정됐다. 프랑코는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9홈런, 53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데뷔 두 시즌 만에 최고 유망주 타이틀을 달았다.
2위는 LA 다저스 2루수 가빈 럭스(23)가 차지했다. 럭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3경기에서 타율 0.240, 2홈런, 9타점을 올렸다.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 매물로 가치가 높았지만, 다저스가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태다.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23)였다. 로버트는 메이저리그 데뷔 전이지만 최근 화이트삭스가 6년, 5000만 달러(584억원) 연장 계약을 끝낸 귀하신 몸이다. 지난 시즌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모두 경험하며 마이너리그 타율 0.328, 32홈런 92타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한편 4위 볼티모어 포수 애들리 러치맨, 5위는 샌디에이고 투수 매켄지 고어였다. 이어 6위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 7위는 디트로이트 투수 케이시 마이즈, 8위는 토론토 투수 네이트 피어슨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9위는 미네소타 유격수 로이스 루이스, 10위는 캔자스시티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랭크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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